"결혼 후회한 순간은.. 싸울 때 심해" 심형탁♥'히라이 사야', 속내 고백에 모두 충격

배우 심형탁과 결혼한 18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인 히라이 사야가 최근 출연한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남편 심형탁과의 결혼을 후회한 순간을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결혼 후회했을 때는..

지난 2024년 5월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심형탁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가 배우 한고은, 방송인 장영란과 '호캉스'를 떠났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한고은과 장영란은 사야에게 "심 씨(심형탁)가 많이 잘해주지?"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골똘히 생각하던 사야가 입을 열었는데 "새벽에 바나나 우유 먹고 싶다고 하면 바로 편의점에 간다. 나한테 계속 잘해 주다 보니까 무뎌진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를 듣던 한고은이 "혹시 결혼한 걸 후회해 본 적 있냐?"라는 질문을 했했는데 사야는 망설임 없이 "싸울 때"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심형탁이) 싸우면 너무 심하다"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녀는 "원래 내가 설거지하려고 하면 '내가 할게' 하면서 온다. 청소도 '아니, 내가 할게' 한다. 빨래도 그렇다. 다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 해줬는데, 싸우면 '넌 집안일 하나도 안 하잖아' 한다. 좋을 때는 자기가 한다고 해놓고"라면서 부부싸움에 관해 폭로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심형탁은 자신의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나자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이에 출연진이 "원래 부부싸움 하면 다 배신감 느낀다", "마음에 담지 말라"라며 달래 웃음을 안겼습니다.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5세인 심형탁은 지난 2023년 6월 5일, 18살 연하 사야와 4년간의 교제 끝에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지난 2023년 6월 13일 전파를 탄 SBS '강심장리그'에서 심형탁은 "일본 촬영을 하러 갔는데 사야가 캐릭터 카페 회사에 직책을 맡고 있었다"라고 사야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심형탁은 이어 "그날 촬영에 혼자 나왔는데 진짜 예뻤다. 한 눈에 완전히 반했다. 현지 코디네이터한테 연락처를 받을 수 있겠냐 해서 연락해 만나게 됐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결정적으로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사귄 지 두 달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갈 때 '다음주에 봐' 하고 갔는데 코로나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혔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기약이 없더라. 대화도 안 되고 통화도 안 되는데 무슨 말을 하냐"라고 반문한 심형탁은 "코로나 터지고 나서 연락이 안 되니까 제가 죽겠더라. 그 인기 많은 사람이 연락이 안 되니까 하루하루가 감옥에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못 버티고 헤어지자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습니다.
심형탁은 "그로부터 10개월 뒤 제가 다시 연락했고, 사야가 받아줘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심형탁은 "사야의 부모님과 만났는데 다행히 저를 마음에 들어 하셨다. 지금까지 사야를 키워주신 만큼, 앞으로 제가 사랑으로 보답하겠다고 일본어로 말했다. 그러니까 장인어른께서 감사하다고 답해주셨다"라며 사야 가족의 반응도 함께 전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그는 "심지어 장인어른이 결혼 자금을 전부 마련해 주셨다"라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심형탁은 "한번은 제가 사야 부모님에게 식사를 대접하려고 했는데 '너 돈 없잖아'라고 하시더라. 자존심이 상했다"라면서도 "근데 사야와 서로 통장을 오픈했는데 제가 사야보다 모아둔 돈이 없었던 거다. 사야가 저보다 모아둔 돈이 더 많더라"라고 토로했습니다.

















심형탁은 "일본 결혼식장을 계약하러 갔는데 돈이 꽤 나오더라. 그걸 내겠다고 얘기했지만 계산을 해봤을 때 이건 못하겠다 싶었다"라고 식장을 계약하러 갔던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심형탁은 이어 "근데 제 표정을 보셨는지 장인어른이 계산하시겠다더라. 내 딸에게 하는 마지막 선물이라더라"라고 고백해 감동을 안겼습니다.
심형탁은 "사실 장인어른이 저보다 열 살 많으시고, 장모님은 저보다 다섯 살 많으시다. 나이 차이가 크지 않은데 저를 정말 헤아려주시는 것 같다. 정말 아들처럼 생각하신다. 장가 잘 갔다"라며 처갓집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습니다.
자녀 원하고 있어

심형탁과 사야 부부는 얼마전 자녀를 원하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지난 2023년 10월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심형탁·사야 부부의 신혼 일상이 그려졌습니다.
심형탁은 "찜질방에 오니 료칸이 생각난다"며 사야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아버님에게 결혼 허락을 받은 후에 언니 가족들 만나러 갔다. 같이 료칸에서 1박2일을 보냈다"고 말했습다.
사야는 친언니의 셋째 아이 임신을 언급하며 오는 12월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야의 언니는 아들 2명을 출산한 바가 있는데 심형탁은 "혹시 아이의 성별이 나왔냐"고 물었고 사야는 언니의 셋째 아이가 '남자'라고 밝혔다. 그러자 심형탁은 조카들이 모두 아들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승철은 심형탁에게 "딸을 낳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MC 한고은과 문세윤도 "나도 딸일 것 같다", "저러면 딸"이라며 심형탁이 아들보다는 딸을 원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고 이를들은 이승철이 "형탁이 스타일 자체가 딸 계열"이라고 말하자 심형탁은 "제발"이라며 두 손을 모았습니다.
심형탁의 옆에 있던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은 "(2세) 계획이 있으시구나"라고 물었는데 이에 심형탁은 "아. 계획이 있죠. 빨리 낳아야죠"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