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모델 수입만 20억"...이미지 나락 간 김호중, 추정되는 '위약금' 폭탄 수준 (+음주 뺑소니)

음주운전에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온갖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공연을 강행하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공연을 강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창원 공연에 이어 오는 23, 2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6월 1, 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까지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혐의→전관 변호사 선임

2024년 5월 9일 오후 11시 40분쯤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차를 몰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후 경찰의 여러 차례 출석을 요구에도 김호중은 응하지 않다가 사고 17시간 만인 10일 오후 4시30분쯤 경찰에 처음 출석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김호중의 매니저가 경찰서에 가서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으나, 경찰조사 끝에 김호중이 운전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김호중 또한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고 주장하다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운전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조사를 받는 김호중에게 추가로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한 김호중의 범행 은닉을 공모한 것으로 의심받는 소속사 대표, 본부장 등을 범죄은닉 교사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은 과거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지낸 전관 출신 조남관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호중, 50억 규모 콘서트 강행하는 이유

김호중은 처음 뺑소니 혐의에 더해 증거 인멸, 범인 도피 교사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고 전 강남 유흥업소에서 나오며 대리기사를 이용한 정황 등을 토대로 그가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향후 유죄 성립 여부를 떠나 김호중은 이미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지만 소속사 측은 6월까지 예정된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두고 반성의 태도가 없다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김호중이 공연을 강행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위약금'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이번 김호중 공연은 대략 50억 원 규모로 알려졌는데, 이를 취소할 경우 막대한 환불금과 위약금을 물어줘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호중 손절 나선 광고계, 물어줄 위약금은?

광고계는 이미 김호중 손절 수순을 밟고 있는데, 만약 광고주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다면 물어야 할 위약금 규모가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호중의 광고 모델료는 연간 약 2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대박을 터뜨린 김호중은 10개 넘는 광고에 출연하며 모델료로만 20억 이상 벌어들였습니다.
















하지만 17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김호중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홈케어 업체 셀리턴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김호중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김호중이 KBS '편스토랑'에서 선보인 메뉴를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취소한 상태입니다.
김호중이 제작에 참여한 무선 이어폰 출시를 앞두고 있던 마이크·인이어를 제작하는 업체 사운즈에이드와 아이웨어 브랜드 반디에라 등 일부 광고주는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누리꾼들은 "온국민이 다지켜보고 진실을 알고있습니다. 영구퇴출이 답입니다", "뻔뻔한 소속사", "사람은 절대 고쳐서 못쓴다", "김호중 재는 쉽게 끌날걸 어렵게 만들어 놨네", "손절이 아니라 매장해야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