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성희롱 의혹' 유재환, 결혼 발표하더니 뒤늦게 드러난 충격적인 사실..."예비신부는 배 다른 동생?"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에 관한 논란이 점차 확산되는 중, 그가 예비 신부인 작곡가 정인경을 배 다른 동생이라고 일컬어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유재환, 결혼 발표하더니... SNS 삭제

2024년 4월 23일 유재환은 자신의 SNS에 "저는 사랑하고 있어요. 그래서 결혼 준비 중이에요"라는 글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유재환은 "지금 가장 힘든 이 시기에 저에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생긴 것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릴게요"라고 밝히며 "아직 조금 많이 시간이 남아 결혼식 전에 청첩장 꼭 만나서 드릴게요!"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유재환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가 작곡가 정인경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후 온갖 논란에 휩싸인 유재환이 2024년 4월 30일 SNS에 올린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결혼 발표 글도 삭제해 결혼이 파토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재능기부라고 했으면서

1989년 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인 유재환은 앞서 재능기부 형태로 작곡을 해주겠다며 홍보를 벌였지만, 실상 믹싱 비용 등을 명목으로 약130만원을 받고 잠적해 사기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어머니 건강 및 공황 등을 이유로 약속했던 10일 이내에 곡을 주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에 유재환은 2024년 4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의적으로 금전적 피해를 입히려던 것은 아니라며 사과했으나, 곧바고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며 다시 한번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유재환, 이어진 성희롱 논란

2024년 4월 29일 JTBC는 유재환 사건 피해자와 인터뷰를 공개했는데, 공개된 메시지에서 유재환은 A씨에게 "그러면 우리 몇 번만 더 자고 사귀는 건가요? 그러면 마음이 더 단단해질 것 같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A씨는 유재환이 몸을 막 만지고 그랬다며 "그가 '나는 네가 너무 좋아서 그런다. 어머니도 걸 수 있고, 하느님도 걸 수 있고, 너에게 진짜 진심이다'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A씨는 유재환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유재환에게 "지금까지 저한테 한 행동 사과하라. '사귀자, 나랑 만나보자. 키스하고 싶다'고 한 게 4개월 전인데 결혼이요? 결혼은 누구 돈 빌려서 하냐?"며 "사귀진 말고 잠자리 갖자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허구한 날 돈 빌려달라고 하고 제가 만만했냐. 멋대로 가지고 노니까 재밌었냐. 굉장히 불쾌하다"라고 분노했습니다.
















예비 신부는 배 다른 동생?

A씨가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에 유재환은 "예비 신부 그런 사이 아니다. 내가 스토킹 당하고 있는데 정OO은 내 배다른 동생이다. 숨겨진 가족사까지 다 드러내길 바라는 거냐"라며 "전부 사과하겠다. 수면제 기운에 말도 안 되는 헛짓거리를 했는데 정말 진심으로 고개조차 들 자신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4년 5월 1일 유재환은 자신의 SNS에 "죄송하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지금이 인생의 마지막 기로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며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해 큰 실망감을 드렸다"고 장문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피해자를 직접 찾아 변제 날짜를 전했다면서도 한번에 변제할 능력이 없어 양해를 부탁드리고 있다고 밝힌 유재환은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복동생 거짓 언급도 죄송하다"며 "한 달 전 당시 여자친구 존재를 밝히는 것이 부담스럽고, 감춰야 할 일반인 여자친구였기에 미친사람이 판단해서 선택한 듯 단어를 선택했다. 절 좋아해주셨던 분들과 여자친구에게 진심을 사과한다"고 고개 숙여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맨날 본업으로 보답한대", "니가 뭔데?", "작곡빅 먹튀하는 인간이 봉사를?", "그냥 사회 봉사를 해라", "예비 신부님 어쩌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