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풍자 "군대 5급 면제.. 신검은 1급 나와" 충격적인 과거 고백 (+수술)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최근 출연한 한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과거 5급 판정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거 군대 5급 면제받아

지난 2024년 5월 13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서는 유플러스 모바일tv '내편하자3' 멤버 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이 모여 파자마 파티를 했습니다.
이날 엄지윤은 술잔을 기울이던 중 풍자를 보고 "언니 왜 잔을 모서리에 둬요?"라고 물었는데 당시 풍자의 잔은 자로 잰 듯 테이블 모서리에 각 맞춰 정리돼 있었습니다.
풍자가 "난 강박증이 있다"고 밝히자, 한혜진은 "너 군대 갔다 와서 그렇구나"라고 장난쳤습니다. 이에 풍자는 "또 군대 얘기냐? 안 갔다 왔다고!"라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이때 박나래가 옆에서 술잔을 들며 "필승"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는데 이에 풍자는 "5급 면제다. 민방위도 면제 당했다"면서 "물론 신체검사 때는 1급 나왔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난 이런 드립 좋아한다"고 말하며 대인배 면모를 보였습니다.
풍자는 "한혜진이 나한테 '형' 드립을 친 이후 맛 들렸는지 계속 군대 얘기를 한다. 재밌으니까 된 거다"라며 "박나래는 나한테만 '효자'라고 한다. 제 과거는 조금 특별할 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와관련해 풍자는 얼마전 성전환 수술에 대해 언급한것이 재조명되기도 했는데 지난 2024년 4월 24일 U+모바일tv '내편하자3'에서는 못생긴 외모 탓 다른 남성의 정자를 이용해 아이를 갖자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방송에서 해당 사연을 듣던 풍자는 "난 어찌 됐든 출산과 전혀 상관없으니까 다른 얘기를 해주자면, 성별 확정 수술할 때 한국에서 했다. 대화가 많이 통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녀는 "우리는 수술하면 출산 관련해서 싹 끝나는 거다. 근데 병원에서 계속 물어보더라. '나중에 아이 없어도 괜찮으시겠어요?' '이제 아이 못 가집니다. 정말 괜찮으세요?' 등 거의 1시간 동안 물어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난 괜찮다고 했다. 근데 수술 동의서 사인 직전까지 계속 내 의사를 확인했다. 딱 수술 들어가기 직전에 사인해 주더라"라며 출산을 포기하면서까지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한혜진은 "난 네가 아이를 한 번도 상상해 보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풍자도 아이를 갖고 싶었을 거라고 추측했는데 그러자 풍자는 "난 내 인생에 아이는 없었다. 여자로 살겠다고 판단이 딱 서는 순간 (아이는) 아예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산부인과에 가면 선생님이 '풍자 씨 임신…아 죄송합니다'라고 한다. 죄송할 일이 아니다. 내가 선택한 건데 왜 죄송하냐. 본인 때문에 내가 임신 못하는 게 아니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풍자는 "난 임신보다 더 한 걸 내 인생에서 선택한 건데 굉장히 미안해하더라. 근데 난 그거까지 다 알고 시작한 거다. 난 여기까지도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풍자는 과거 한 방송에서 성전환 수술의 부작용으로 체중이 증량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 지난 2022년 7월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에서는 새 지원자로 코미디언 허안나와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풍자는 "8~9개월 만에 32㎏을 뺐다가 다시 14~15㎏이 다시 찐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풍자는 125㎏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해 9개월 동안 32㎏을 감량한 바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풍자는 "9년 전에 보조개 수술을 했는데 살이 찌니까 (보조개가) 파묻히더라. 컨디션이 좋을 때만 나타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 번에 많이 먹는 폭식을 폭로한 풍자는 김밥 24줄을 먹은 바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허안나가 "생리 때 너무 열받는다"고 다이어트 고충을 토로했고 MC 김신영이 "다들 생리 기간에 난리난다"고 하자 트랜스젠더인 풍자는 "힘들다고 하시더라 나는 모르겠는데"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신영은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살이 찐다"고 짚었고 이에 풍자는 "(비만을) 성전환 수술할 때도 부작용 중에 하나라고 언급해준다 근데 그래도 안 찌시는 분도 많다 나는 정통으로 부작용을 맞은 케이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인 풍자는 대한민국의 트랜스젠더 유튜버이자 BJ 출신 방송인입니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서의 인기를 시작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는 대기업 소속 플랫폼에 진출할 정도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풍자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부담스럽지 않은 방송 덕분에 트랜스젠더라는 사회적 시선을 이겨내고 대중적인 유튜버와 방송인으로써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다른 여러 트랜스젠더 유튜버나 비제이들이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이미지가 추락했는데 그 와중에도 풍자는 아무런 논란도 만들지 않으면서 매우 클린한 유튜버로서의 이미지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얼마전에는 '2023 MBC 연예대상'에서 여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