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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논란' 김호중, 술 안 마셨다면서…대리 불러 귀가했다 다시 차 몰고 나왔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5. 20.

'음주운전 논란' 김호중, 술 안 마셨다면서…대리 불러 귀가했다 다시 차 몰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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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혐의를 받는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직전 강남의 한 술집에서 대리기사를 불러 자택으로 귀가한 뒤, 다른 술자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호중, 대리기사 불러 집 귀가...그럼에도 술은 안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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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자신의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외부인사를 만나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후 김호중은 대리기사를 불러 자신 명의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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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약 50분 뒤 김호중은 흰색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직접 몰고 다른 술집으로 향하다가 맞은편 차선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김호중은 사고 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김호중 측은 그 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김호중 측은 “주점에서 술잔에 입을 대긴 했지만,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서 마시진 않았다” “김호중이 운전 미숙 때문에 사고를 냈고, 공황 상태에서 현장을 벗어났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공황장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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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김호중이 사고 직후 사고 현장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골목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김호중은 영상 속에서 차에서 내려 한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골목길을 서성이면 누군가와 통화를 했습니다.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났다는 소속사 측 설명과 달리 김호중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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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습니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 뒤에야 경찰에 출석해 사고를 낸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 사이 김호중의 매니저인 A씨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자라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자신이 거짓 진술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호중 음주 뺑소니 사고 후, 호텔 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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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김호중의 매니저가 거짓 자백을 하는 동안 다른 매니저가 김호중을 경기 구리시의 한 호텔로 데리고 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소속사가 뺑소니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가 한 매니저에게 김호중을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데려가서 함께 자다 오라는 취지로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사고 당시 현장에 왔던 매니저 중 한 명이 경기도까지 이동하는 차량을 운전했습니다. 김호중은 지난 10일 오전 1시50분쯤 호텔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김호중과 옷을 바꿔 입은 또 다른 매니저는 강남서에 출석해 본인이 운전했다고 허위로 자수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김호중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고, 16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약 3시간 동안 김씨와 이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김씨와 술자리에 동석했던 일행과 직원들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주점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