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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뉴진스 인사 의도적으로 무시?…부모님들 항의 메일 내용 재조명 (+아일릿)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5. 20.

하이브 방시혁, 뉴진스 인사 의도적으로 무시?…부모님들 항의 메일 내용 재조명 (+아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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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이 하이브에 전한 의견 메일이 공개되며, 모회사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뉴진스 부모님들, 하이브 항의 메일 내용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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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와 모회사 하이브는 지난달부터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하이브가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을 포착했다며 감사에 들어간 것입니. 이후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반박에 나섰으며, 양측은 장문의 공식입장을 연이어 내고 공개적으로 갈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13일,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에 보낸 메일 전문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메일에는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이 어도어에 전달한 서신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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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에 따르면 뉴진스의 부모들은 하이브 산하의 다른 레이블에서 데뷔한 걸그룹이 뉴진스와 콘셉트, 스타일링, 안무 등에 있어 많은 유사점, 논란이 발생된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뉴진스 부모들은 “이미 뉴진스와 유사성이 있는 콘텐츠들이 대량 생산되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뉴진스 카피, 표절 등의 의혹이 널리 퍼진 상황”이라며 “뉴진스 데뷔 후 불과 1년 8개월 만에, 같은 모회사를 둔 다른 레이블에서 어떻게 뉴진스의 데뷔 시절을 의도적으로 연상케하는 팀을 기획할 수 있는 것인지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대중이 두 팀 간의 유사성을 지적하고, 반박하는 상황에서 연이어 불필요한 비교와 각종 논란이 생성됨은 물론이며 뉴진스가 쌓아온 업적이 훼손될 수 있는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다”면서 “빌리프랩, 하이브에서는 뉴진스와 각 멤버들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할 생각이 없는 것이냐”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방시혁, 뉴진스 인사 의도적으로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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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부모들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도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부모들은 “뉴진스 멤버들이 사내에서 방시혁 의장님과 마주쳤을 때마다 방의장님께서 왜 멤버들을 모른 척 하시고 인사를 외면한 것인지 의아하다”면서 “처음엔 ‘못 알아 보신거겠지’라고 아이들에게 들었던 내용을 의심하며 여러 차례 확인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수차례였고 각기 다른 날짜, 다른 장소에 단 둘이 마주쳤던 적도 있던 만큼, 멤버들이 뉴진스임을 알아볼 수밖에 없던 상황이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무시당한 것이 무안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멍하게 서 있었다거나, 못 본 척 하는 느낌을 감지했다거나, 일부러 피해가는 느낌을 받았던 멤버 등, 한 두 번이 아닌 사례들을 듣고 나니 부모로서 이 유치하고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놀랐고 아이들에게 차마 해 줄 말이 없어 난감했다. 고작 중학생, 고등학생 나이의 멤버들이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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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뉴진스가 하이브의 첫 번째 걸그룹이라는 약속을 듣고 계약했지만 다른 팀이 먼저 데뷔한 점, 프로젝트가 지체되는 동안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하고 무한 대기한 점 등을 들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겪었던, 또 이번 서신에 담지 못하는 내용들까지, 뉴진스 법정 대리인으로서 하이브에 대한 깨진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4월 21일 체결된 전속계약서에 따르면 어도어는 뉴진스의 재능과 자질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충실히 이행하고, 이익이 극대화되도록 최선을 다 함으로써 상호 이익을 도모한다고 되어 있다. 하이브가 야기 시키는 계속되는 표절 시비 논란과 이를 이용하는 마케팅 활동을 근절시키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했습니다. 

 

'어도어 vs 하이브' 갈등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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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지난달 22일 ‘경영권 탈취 시도’를 내세워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고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어도어 지분 80%를 가진 하이브는 임시주총을 통해 경영진을 교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 탈취 시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민희진 대표는 자신이 뉴진스 콘셉트 카피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하이브가 보복성으로 자신을 해임하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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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어도어 임시주총이 열리는 가운데, 어도어 측은 하이브가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면 하이브의 어도어 경영진 교체 계획은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뉴진스 부모님들을 돈에 미친 사람 만들면서 언플할 때 이미 소속사와의 관계는 끝이 난 거임", "하이브가 유치하긴 하네, 설마 기독교라??", "뉴진스 빵떠서 아니꼬았나", "본인 같으면 이상황에서 인사받고 싶겠냐", "근데 뉴진스 부모님들 간과하는게 연습생 중에 데뷔 못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고작 데뷔일 미뤄졌다고...난 잘 모르겠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