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활동없는 배우 원빈, "왜 이제서야..." 뒤늦게 전해진 충격적인 소식 (+이나영, 나이)

오랫동안 공백기 상태에 있는 배우 원빈의 소식이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8일 살림 노하우를 전하는 유튜브 채널 '정리마켓'에는 원빈의 24년 전 미담을 언급한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날 영상에서는 평범한 60세 주부 A씨의 집에 방문했는데, A씨의 살림 노하우를 듣던 담당 PD가 “아까부터 여쭤보고 싶은 게 있다”며 거실에 있는 액자를 가리켰습니다.
액자 속 사진에는 배우 원빈이 어린 여자아이 두 명과 카메라를 보며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24년 만에 공개된 원빈 미담

A씨는 원빈과 아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맞아요. 원빈이다"라고 웃었고 "2000년대다. 원빈이 사실 이렇게 유명해지기 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때 어떤 다른 유명 연예인한테 사인받으러 간 거였는데 그분이 안 해준다고 했다”면서 “낙심한 아이들을 보고 원빈 씨가 ‘제가 해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어봤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원빈 씨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렇게 유명해질 줄 몰랐다. (사인을 거절한) 그분보다 훨씬 유명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더 잘된 일이 아닐까"라고 전했습니다.













14년째 공백기 원빈

1977년생 현재 나이 46세인 원빈은 1997년 KBS2 드라마 '프로포즈'로 데뷔했습니다.
20세에 연기자가 되고 싶어 고향 강원도 정선군에서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고, 누나 집에서 기거하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틈틈이 오디션에 지원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케이블 TV 제일방송의 신인 연기자 공모에 응시해 연기자가 됐고, 제일방송 3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습니다.
데뷔 초 잘생긴 외모로만 주목받던 원빈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를 통해 연기력과 흥행 능력을 모두 인정받았지만 그의 인생작인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자취를 감췄습니다.
원빈은 MBC '더킹 투하츠',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영화 '신과 함께', '부산행', '군함도', KBS2 '태양의 후예', 영화 '스틸 라이프' 리메이크작 등 다수의 작품을 고사했으며 14년 가까이 작품 활동을 쉬고 있습니다.
아내 이나영도 "왜 그렇게 안 하는지 모르겠다"

원빈은 2013년, 2살 연하의 배우 이나영과 열애를 인정했으며 2015년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서 비공개 스몰 웨딩을 치렀습니다. 같은 해에는 아들을 품에 안았습니다.
원빈과 달리 이나영은 2018년 영화 '뷰티풀데이즈'와 2019년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지난 5월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의 주연을 맡는 등 결혼 후에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나영은 남편 원빈의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왜 그렇게 안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는 "(원빈이) 관객들에게 휴머니즘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그런 장르의 시나리오를 찾고 있는데 많지 않은 것 같더라"라고 나름의 사정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원빈 인성 좋기로 원래 유명했다", "원빈 실물 한번 보고싶다", "공백이 길면 사람들한테 잊혀질만 한데 원빈은 잊혀지질 않네ㅋ", "작품만 해주면 완벽할텐데", "왜 안보여주는거야 그 얼굴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