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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세상 떠난 '여배우 장진영'의 아버지 "사랑하는 딸 곁으로..." 안타까운 소식에 모두 오열

by 설숲 2024. 5. 20.

15년 전 세상 떠난 '여배우'의 아버지 "사랑하는 딸 곁으로..." 안타까운 소식에 모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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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6일 영화배우 고(故) 장진영의 부친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별세했습니다.

 

17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있는 ‘장진영 기념관’에 다녀오던 길에 발을 헛디디며 넘어지면서 변을 당했습니다.

향년 89세인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은 딸의 15주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딸의 뜻이 전달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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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고인은 고 장진영의 생전 부탁에 따라 딸의 모교인 전주중앙여고에 장학금 5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이후 고인은 먼저 세상을 떠난 딸의 뜻을 기려 사재 11억원을 출연, 고 장진영의 아호를 딴 계암장학회를 설립한 뒤 선행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1월에도 “살아생전 간절히 원했던 딸의 뜻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학교법인 우석학원에 5억원을 기부했습니다.

2011년 5월에는 임실군 운암면 사양리에 ‘장진영 기념관’을 세우고 직접 관리했습니다. 고 장진영의 언니 장진이 씨는 "아버지가 올해 9월 동생의 15주기 행사를 크게 열고 싶어하셨다. 그 준비차 기념관에 갔다가 돌아오시는 길에 변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고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의 장지는 딸이 잠들어있는 운암면 선영입니다.

 

 

향년 37세의 나이로 세상 떠난 여배우

영화 '국화꽃향기'

 

한편 고 장진영은 1972년 전주에서 태어났습니다. 1993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진으로 당선돼 데뷔했으며 2000년 영화 '반칙왕'에 출연하며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시트콤 '남자셋여자셋', '순풍산부인과', 영화 '소름', 'Over The Rainbow',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톱 여배우 반열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2008년, 한창 커리어를 쌓으며 인기 가도를 달리던 장진영이 위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전해지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랜 연인이었던 6살 연상의 연인 김봉호 전 국회의원의 차남인 김영균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장진영과 결혼한 것이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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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그녀의 쾌유를 빌었지만, 안타깝게도 고 장진영은  2009년 9월 1일 향년 3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누리꾼들은 "여배우중에서 제일 예쁘고 품위있고 빛이 났다", "너무 보고싶은 배우", "정말 아까운 배우 장진영씨", "예전에도 지금도 가장 사랑하는 배우입니다", "이젠 영상으로만 볼 수 있다는게 안타깝다", "내 인생 한국 여배우 1순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