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큼 인성쓰레기들"...사기·성추행 논란에도 막 나가는 유재환 근황 (+인스타)

작곡 사기 및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2024년 5월 1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유재환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다뤘습니다.
해당 방송에는 유재환에게 작곡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이들이 출연해 무료 작곡 프로젝트 광고글을 보고 의뢰를 맡겼지만, 제작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간 뒤 차일피일 일정을 미뤘다고 주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여성 피해자들은 유재환으로부터 성추행 및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 "유재환이 본인의 작업실로 저를 데리고 갔다. 침대가 옆에 있었는데 누워보라고 하더니 저를 막 눕혀서 몸을 만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유재환, 돌려막기 정황도

심지어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환이 과거 발표한 노래와 판박이 같은 곡으로 '돌려막기'를 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한 피해자는 유재환으로부터 셀럽파이브의 '안 본 눈 삽니다' 록 버전과 똑같은 곡을 받았다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유재환으로부터 받은 곡 '꽃 한송이' 등도 이미 다른 원곡이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병준 작곡가는 직접 의혹이 있는 곡들을 서로 비교한 뒤 "동일한 음악적 텍스트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며 멜로디, 음악적 배경, 구성들이 다 동일한 경우에는 동일한 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유재환이 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로 큰 손실을 입었다는 지인도 나타났습니다. 유재환이 무료 작곡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 투자 실패 후였는데, 실제로 과거 유재환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코인 투자로 큰 손실을 입었다고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고급 외제차에서 내린 유재환 "파산 맞다"

한편 유재환의 집 앞에 찾아간 제작진은 고급 외제차에서 어머니와 내리는 유재환과 만났습니다. 유재환은 "죄송하다 지금은 좀 어려울 것 같다. 상태가 좋지 않다"며 회피했고, 함께있던 모친 또한 공황장애 탓에 어려움이 있다고 거들었습니다.
하지만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묻자 유재환은 "그건 정말 억울하다"고 했지만 그저 "더이상 대답하지 않겠다", "책임질 수는 없지만 추후 연락드리겠다", "연락을 받겠다고 약속할 수 없지만 노력하겠다"며 별다른 해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또 유재환은 '금치산자' 보도가 있었다며, 금전적 어려움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곁에 있던 모친을 집으로 들여보낸 뒤 "파산 맞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공황장애 약 먹은지가 7년, 8년이다. 뭔가 판단하기에는 제가 지금 너무 어려운 상태인 것 같다. 제가 말씀드릴수 없는게 시시각각으로 하루하루 변해서"라며 "저는 많은 분이 안 다쳤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끝으로 자리를 떴습니다.
















방송 내용에 불쾌감 드러낸 유재환, 왜?

한편 방송이 끝난 후 유재환은 자신의 SNS 계정에 “작업실에 침대 없다. 정말 사람 하나 죽이려고 작정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작곡 사기는 진짜 없다. 곡이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게 가요계에서 얼마나 흔한일인데. 제가 이걸 자세하게 설명한다고 한들 들으려고도 안하시는데 어찌할까요"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변제안을 주면서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근데 저도 인성 쓰레기였지만, 진짜 저랑 똑같은 인간끼리 모여 단체 고소를 이미 준비 중이라니, 그것도 1차 변제일에 돈 받고 고소한다니”라며 오히려 분노했습니다.
이어 "도의적인 책임으로 변제하려 했으나 이젠 절대 못참는다. 고소부터 재판이 끝나는 날까지 무혐의 외친다. 환불을 당장 아예 없을 것. 절대 못한다"고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공황장애가 만능 치트키네", "너도 힘든 시절이 있었을건데 순진한 학생들 꿈을 가지고 장난을 치냐", "진짜 공황환자들 들으면 기가찰듯", "방송에서 순진한척 오지더니 ㄷㄷㄷ진짜 사람이 제일 무섭구나", "예비 음악가들의 꿈을 밟았다", "거짓말은 인생을 망칩니다" 등 유재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