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신음 소리까지 체크..." 유명 여배우 장가현, 20년 만에 이혼 결심한 소름돋는 이유 (+노출, 영화)

배우 장가현이 지인들에게 여러 차례 배신 당하고 빚까지 떠안게 된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2024년 4월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최근 이혼을 발표한 방송인 서유리와 배우 장가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장가현은 과거 20년의 결혼생활 중 평범하게 살았지만 제일 힘들었던 것은 금전적인 부분이었다고 털어놓으며 배신에 대한 아픈 기억을 전했습니다.
1년 만에 사업 실패.. 파산 신청까지

이날 장가현은 "아직도 빚이 1억 있다"는 질문을 받자 "'가난이 대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이 창문으로 도망간다'는 얘기가 있다. 늘 경제적인 문제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느 정도 살았을 때 사업을 했다. 쇼핑몰을 했다. 내가 하려던 것은 아니었고 남편이 등 떠밀어서 시작하게 됐다"고 전남편을 언급했습니다.
장가현은 "남편이 하는 일은 사진 찍는 것밖에 없는데 저는 모델도 해야 하고 시장도 봐야 하고 너무 힘들었다. 그렇게 어찌어찌 2년을 했고 성장을 하다 보니 투자자가 붙고 매출의 50퍼센트를 나누자고 하더라. 당시 내가 가진 사이트가 10개가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을 떼어주고 나니 저는 계속 마이너스였다. 점점 회계가 엉망이 되더라. 직원은 11명까지 불어나고 감당은 안 됐다. 3억 정도 투자를 했는데 1년 만에 폭삭 주저앉았다. 파산 신청까지 하게 됐다. 대출을 내서 사업을 확장했다. 저한테 세금만 1억 원이 남더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쿨하게 이혼한 줄 알았는데..."혼자 빚 갚고 있다" 왜?

이어 장가현은 "이혼하면서 남편과 재산분할을 하는데 가진 건 월세방과 차 한 대밖에 없었다. 남편이 집을 주고 본인은 차를 가져가겠다더라. 그렇게 정리를 했다. 그때는 굉장히 쿨하게 헤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빚을 안 나눴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혼만으로도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지금도 온전히 혼자 빚을 갚고 살고 있다. 40대 초반이었는데 공황장애도 오고 폐경이 왔다. 굉장히 힘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가현은 최근 팬에게도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장가현은 “제가 건조기가 없는데 팬이 건조기를 사주겠다더라. 직원가로 사주겠다고 하길래 세탁기도 바꾸고 싶었다. 세탁기 값을 보냈는데 연락 두절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장가현, 조성민과 이혼 사유

1977년생 현재 나이 47세인 장가현은 레이싱 모델 출신 배우입니다. KBS '부부 클리닉 - 사랑과 전쟁'을 통해 본인의 얼굴을 알렸습니다.
2000년 장가현은 4세 연상의 그룹 015B 객원보컬 출신 가수 조성민과 결혼했고 2003년 딸 조예은 양을, 2011년 아들 조예준 군을 출산했으나 결혼 20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장가현은 2022년 8월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이혼 사유를 언급하며 "성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수위 높은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는 장가현은 "영화가 시작되면서부터 부부싸움이 생겼다. 수위 높은 장면을 찍으면 배우들도 현장에서 굉장히 힘들다. 힘들게 촬영하고 왔는데 집에 와서 남편을 달래줘야 하는 게 힘들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결국 영화 때문에 생긴 갈등으로 남편 조성민과의 대화가 단절됐다는 장가현은 "너무 실망해 영화 개봉하는 날 이혼을 통보했다. 남편에게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견딜 수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수치심과 모멸감 느꼈다"

이후 장가현은 조성민과 출연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도 당시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장가현은 당시 남편 조성민이 촬영하고 온 자신에게 "오늘은 무슨 장면 찍었어?", "리딩할 때도 신음소리 냈어, 안 냈어?" 등의 질문을 던졌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조성민이 자신이 찍은 영화를 혼자 보고 왔던 날을 떠올린 장가현은 "야동 보고 온 남자가 나 건드리는 것처럼 너무 기분 나쁘더라"며 당시 느꼈던 수치심과 모멸감을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에 대해서 존중을 안 해주는 느낌이었다"라고 속내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펑펑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잘 헤어졌어요 장가현씨 앞으로 꽃 길만 걸으세요", "들어보니 할만큼 하신거 같다", '장가현님 진짜 힘드셨겠당 ㅠ", "아내의 배우라는 직업을 전혀 존중해주지 않은 듯", "똑부러진 분 같으니까 잘 이겨내실거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